필리핀에 살면서 돈(페소)을 주어 본적이 몆번 있습니다.
<p> 돈이란 언제 보아도 싫지않고 특히 궁핍할때 만나면 정말 반갑기 이를때 없지요.</p> <p> 예전에 마닐라에서 라자로 침술원을 지나 이마트 앞 길을 걸어가다가 100페소짜리 돈이 두번 접혀서</p> <p> 나뒹굴고 있는걸 주어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돈이란 참 이상하죠.</p> <p> </p> <p> 100페소짜리 지폐 한장이 그것도 두번 접혀 있었으니 작은 사이즈죠.</p> <p> 그런데 그 주변이 마치 조명으로 비추고 있는것처럼 환하게 보이더군요.</p> <p>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러 갔다가 산삼을 발견하면 그 주변 전체가 마치 써치라이트로 밝혀주는것처럼</p> <p> </p> <p> 환하다는데... 약간의 그런 느낌이었겠지요. 인간이란 또 욕심꾸러기죠. 100페소짜리 지폐를 한장 줒고나니</p> <p> 또 있나 하면서 주변을 샅샅히 살펴보는 인간의 욕심본능일까요?? 허~허...</p> <p> 당시 100페소는 한국돈으로 따지면 약 2,000원 정도 할때였는데.. 왜 그리도 기분이 좋던지...</p> <p> </p> <p> 그리고 1~2년전쯤 UST 대학 개교400주년 기념행사때 딸래미들과 유학생들과 축제에 참석하러 갔을때</p> <p> 수많은 인파속에서 그것도 한밤중에 이제 곧 불꽃놀이 축제가 시작된다고 다들 설레이고 있을때인데...</p> <p> 그때도 가로등과 가로등 사이로 뭔가 환하게 빛이나더니 땅바닥에 100페소짜리 지폐 한장이 뒹구르고</p> <p> 있었습니다. 잽싸게 주었지요. 그때도 역시 그 많은 인파속에서 또 있나 하는 마음으로 그 주변을 이리저리</p> <p> 쳐다보던 기억이 나네요. 돈이란 정말 싫어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p> <p> </p> <p> 그리고 50페소짜리 한번, 20페소짜리도 한번 주었던 기억이 있구요. </p> <p> 하지만 돈을 잃어버린 적도 있답니다.</p> <p> 돈을 주을때는 100페소 미만이고 잃어버릴때에는 1,000페소짜리 몆장씩이었죠.</p> <p> 여러분들께서는 길에서 돈을 주었을때 기분이 어땠나요?</p> <p> 또한 돈을 잃어버렸을때 마음이 어땠나요?</p> <p> </p> <p> 오늘은 필리핀에 와서 살면서 돈을 주었을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p> <p> 잃어버렸던 기억은 하고싶지 않았는데 글을 쓰다보니 또다시 생각이 나네요.</p> <p> 필고" 회원님들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p>
본전 보다도 못하게 ㅎㅎㅎ
저도 주운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거지가 한푼만 거리는데 잔돈이 없어 안줬지요 그리고길가다가 돈을 주웠답니다 우리딸 왈 아빠 이나라는 돈주우면 돈잃어버린대 그래서 잽싸게 거지에게 주었다는......
@ 깜뽀 님에게...딸이 아기로 알고 있는데 그런말을??? ㅎㅎ
@ 사는즐거움 님에게...큰딸이 또 있어요......
전, 기껏 5페소 정도 오히려 잃어버린 돈이 더 많습니다^^
아침에 1페소 주웠던 날,,(행운을 가져다 줄 거라 믿고) 마닐라행 항공편 연기됨. 2시간 기다리다 결항됨.. 휴일 하루 날리고 날짜변경비 몇천;; 그 후론 땅에 떨어진 돈,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1000페소짜리라면 모를까요..^^
300페소 로드 넣다가 내 번호를 잘못 알려줘서 엉뚱한 이에게 그만.... 순간 하늘이 정말 노래졌습니다. 그 번호로 지금 돈이 없고 급해서 그러니 100페소만이라도 다시 보내달라고 문자하고 전화해도 묵묵부답... 그런데 없는 전화번호 같던데 이럴땐 그 돈 전화회사가 거저로 먹나요?
@ 킴바 님에게...서비스센터가서 사정 얘기해주면 소정의 수수료 빼고 환불해줍니다.
아 전 27만원 상당의 페소를 잃어버렷죠 공항입국한날 한국에서
그 백패소 제가 떨어뜨린것 같은데 이제 돌려주시죠 ㅋㅋㅋㅋ
예전에 마닐라 가는 버스에서 500페소 주웠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