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야생 동물들


이곳은 팔라완 이랍니다<br /><br />날 다람쥐<br />&nbsp;&nbsp; 생긴새는 다람쥐와 같으며<br />&nbsp;&nbsp; 날개가 있어 나는것이 아니라<br />&nbsp;&nbsp; 나무꼭대기 높은데서 낮은데로 이동수단으로<br />&nbsp;&nbsp; 발과 몸사이에 부채처럼 날개가 달렸더군요<br /><br />개미핥기<br />&nbsp; 몸전채의 생김새가 길게 타원형이며<br />&nbsp; 기어다니는 모습이 굼벵이처럼 늦으며<br />&nbsp; 위험을 느끼면 축구공처럼 몸을 둥글게 만들어 보호하네요<br />&nbsp; 몸가죽은 큰 비늘처럼 덮여있구요<br /><br />수탈<br />&nbsp; 야행성인지는 몰라도 <br />&nbsp; 항상 어두운 밤에만<br />&nbsp; 뒷마당 개울에 수십마리 때지어 와설랑<br />&nbsp; 우리집 경비 멍멍이랑 한동안 시끌벅적 하답니다<br /><br />까끼야오<br />&nbsp; 흔히들 구관조라고 하는데<br />&nbsp; 이곳 마을에서는 갓테어난새끼를 가져와 키운답니다<br />&nbsp; 하 하 하 하고 잘도 웃고<br />&nbsp; 한국어, 영어, 따갈로그어 3국어까지 하네요<br />&nbsp; 키워준 주인과 이별하면은 스스로 자결을 잘한답니다<br /><br />스컹크<br />&nbsp; 생긴건 작고 너무 귀여워서 누구든 가지고 싶을 정도랍니다<br />&nbsp; 10m 전방에서 발사하는깨스 명중율이 100%랍니다<br />&nbsp; 강한 화약냄세 비슷한것이<br />&nbsp; 누구든 사정권 안에서 한방 맞으면 입고있던 옷은 무조건 버려야합니다<br />&nbsp; 집주변 100m 반경에서도<br />&nbsp; 고넘의 고약한냄세가 가끔 괴롭더군요<br /><br />원숭이<br />&nbsp; 나무가지에 먹이만 자주주면<br />&nbsp; 언제든 놀러 오는데<br />&nbsp; 견원지간 이라더니<br />&nbsp; 강아지랑 워나기 앙숙이라 누구하나 없어지기전에는 시끄러워 못살지경이네요<br /><br />이름모를 각종새<br />&nbsp; 이곳에 서식하는 새의 종류가 600여종이라네요<br />&nbsp; 한낮 오침을 대나무 정자에서 청할때<br />&nbsp; 가끔은 그들의 목소리가 천연의 오케스트라 처럼....<br /><br />기타 <br />&nbsp; 사향고양이, 노란다람쥐,산닭,.....<br /><br />ㅎㅎㅎ<br />&nbsp; 그러고보니 제가 야생인간인듯 하네요<br /><br />몇달전까지만해도<br />중국어선 바다에 띄워놓구 무자비하게 포획해 갔었는데<br />이번엔 해양경비에게 붙잡혀서 몽땅 비구탄으로 갔다 하네요<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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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자연과 함께 사시는 모습이 저에게 많은 꿈을 줍니다...<br /><br />저도 꿈꾸고 있는 곳이&nbsp;보홀이거든요.<br /><br />항상 좋은 글이 힘을 줍니다... 감사합니다&nbsp;&nbsp;&nbsp;

@ kck25 님에게...<br />농촌이란게....<br />모든게 부족하여 불편함 그자채가 농촌이랍니다<br />필히 정착을 결정하기전에<br />1년쯤 적응기간을 가져보는 슬기가 필요로 합니다

@ 야초야 님에게..항상가슴속에 품고 있었던 꿈같은 일을 님께선 벌써 실행하시니 넘 부럽습니다

@ 박달나무 님에게...<br />인생 60에 겨우 발걸음마 배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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