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런 사기꾼 있으니 정말 조심하세요!

먼저 설명에 앞서서 제 필리피노 친구가 이 말만은 하고 싶다네요.<br /><br />정말 저한테 사기 칠건가요? 제 가정은 경찰 검찰 집안이에요. 그리고 본인이 주인이라고 속인 그 상점 주인들은<br />이슬람인들이예요. 필리핀에서 오래 살고 싶으면 사기 그만 치고 좋은 일 하면서 살아야 해요. 걱정됩니다.<br />왜냐면 이미 한국인들이 총맞아 살해 당했거든요.<br />전 생명을 귀히 봅니다. 저만 속인거라면 용서했겠지만 이슬람인 주인들 모두 대단히 화가 난 상태예요.<br />그 중 5명이 확실히 당신 얼굴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 안 좋은 건 나쁜 짓하는데 집사님 얘기하며 하나님의 이름을<br />판 거예요. 2개의 핸드폰 때문에 인생 망치려 합니까..<br />참 불쌍하네요. 정말 돈이 필요한 한국인 한명 도왔다 생각하며 난 지난밤 아주 잘 잤으니 당신도 잘 지내시길 바래요.<br />제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 꼭 하세요. 전 당신 얼굴 너무나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으니까요!<br /><br />여기까지고 그때 상황은 어떠했냐하면..&nbsp;<br /><br /><br />제게 중고폰이 몇대있었고 제 친구는 로컬폰을 팔고자 얼마전 필고에 회원장터에 중고폰 판매글을 올렸습니다.<br />근데 바로 어제 8일 오전 11시반 경에 한 사람이 문의하며 관심을 보였고&nbsp;있는 모든 폰을 다 살 수 있다고 했어요.&nbsp;<br />좋은 기회다 생각하고서, 바로 판매하면 좋을 것 같아서 그날 바로 약속을 잡았죠. 그리고 필리핀친구랑 그 사람을 만나러 갔었죠.&nbsp;본인 말로 쿠바오 파머스마켓 근처에 로드샵이 있고 자기가 샵을 운영하니깐 그쪽에서 보자고 했죠.<br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없었습니다.) 그리고 약속한 건 저녁 7시쯤.<br /><br />결국엔 만났는데. 별로 한국사람들이 안갈 것 같고 전부 로컬폰만 파는&nbsp;로드샵으로 데려가더라구요. 그리고 본인이 그 샵의 주인이라면서, 한국제품 요새 없어서 구하고 있었다라나...<br />그리고 기종 보여주는데 안으로 안 데리고 가고 밖에서 기종 체크해보더라구요.<br />그래서 필리피노 친구가 왜 안에서 체크안해보냐고 뭐라고 해서 결국 안으로 들어갔는데..<br />자기는 매대만 하는 거라서 안에는 주인이 따로 있다네요. 그리고 필리피노 테크니션이 그 샵 주인 아들이라고&nbsp;<br />소개 했습니다.&nbsp;<br /><br />그리고 나서 총 중고폰 7개를 다 산다고 했지만, 현금이 없다면서,&nbsp;필리피노 테크니션이라는 분한테 부탁하는 듯이 자기 현금인출카드 건네주면서&nbsp;여기는 시티은행이 작동이 안되니깐 띠목으로 가서 돈 찾아와야된다고 했죠.&nbsp;<br />근데 그 필리피노 테크니션은 이해가 안되는 듯 고개를 갸우뚱했고.. 그 사람은 여기 손님이 온다고 해서&nbsp;<br />자리를 못 비우니깐 따라가서 현금인출하라고 했죠. 그래서 제친구 필리피노와 저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br />어차피 기분좋게 팔고 싶어서 그냥 같이 갔어요.&nbsp;<br /><br />가는 길에 테크니션이라는 사람이 제 친구에게 묻더군요.<br />그사람 아는 사람이냐고.. 그래서 저희는 오늘 첨봤다고 했어요. 그 사람도 자기가 그 샵 주인인데, 비지니스 같이 해보는 게 어떻냐고 자기가 매대에서 판다면서 건의를 해서 오늘 처음 만났다고 했어요.&nbsp;그리고 왜 자기가 샵주인인데 자기한테 돈 찾으라고 갑자기 일을 시키는지, 현금 카드를 갑자기 왜 자기에게 맡기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씨티은행 이름도 본인 이름과 틀렸구요.<br /><br />그래서 제가&nbsp;핸폰체크하려고 다시갔는데 그 사람이 샵 직원들이랑 얘기하고 있었고 폰 체크하더라구요<br />그리고 제가 갑자기 다시 돌아오니, 그렇게 못믿겠냐고.. 제가 은행까지 따라 가야 되겠냐고 하더라구요.&nbsp;<br />그때까지만 해도 그 사람이 사기꾼인지 몰랐습니다. 그 사람이 자칭 본인이 크리스찬이라고 사칭하면서<br />집사님들께 폰 판다고 했거든요.<br /><br />그리고나서 갑자기 지금 집사님들께 폰 팔러 간다고 제친구 로컬폰 S3랑 SKY VEGA S5를 가지고 가면서 혹시 저보러 집사님 만나러 같이 가지 않겠냐고, 제가 그냥 거기서 기다리겠다고 하니, 그럼 자기가 그 집사님을 데려 오겠다고 하고선 잠깐 근처 맥도날드에서 만난다고 하고선 갔죠.<br /><br /> <div>그러다가 30분 쯤 후에 제&nbsp;친구가 연락이 오길 돈 찾을 때 그 사람이 알려준 패스워드가 틀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진짜 속이고 달아났구나 했죠.<br />이런 걸 먹튀라고 하죠. 정말 당하니 기분 나쁘네요.<br />그 이후로 아무리 연락해도 안받습니다. 전 속은 거죠. ㅜㅜ&nbsp;<br />만약 제가 샵으로 안 가고, 그냥 현금 인출하러 갔었다면, 폰7개 전부 들고 튀었을 겁니다.<br /><br />이름은 이형준.. 흰머리 희끗희끗하고 무테 안경에 인상이 좋게 생겼어요.<br />그리고 키는 아담하고 한 170안팍?<br />나이는 본인말로 41살이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름이 본명인지 모르겠네요.<br />아마 핸드폰 상대하시면 이 사람이 연락했을 수도 있을 거예요.<br /><br />혹시&nbsp;S3랑 SKY VEGA S5를 한국 사람으로부터 사시게 된다면, 그 사기꾼일수도 있으니,<br />IMEI를 먼저 꼭 확인하세요..<br />S3--353163058404483<br />SKY VEGA S5-- 352981053654609<br /><br />암튼 부디 조심하시길..</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