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술이 문제야..

한국사람들 술한잔 하면 이런저런 이야기 구구절절 무쟈게 나옵니다.<br />자기자랑부터 시작해서 뻥도 살짝 감미해가며..<br /><br />그러다 보면 사냥을 위해 오늘도 먹이감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들한테 여지없이<br />딱 걸려들기 쉽상이죠. 고넘에 술이 뭐라고 술 몆잔 들어가니까 민증 까서 <br /><br />형님,아우 그자리서 정하고 집안 이야기부터 심지어 망한 이야기까지 할 얘기<br />해서는 안될 얘긴지도 모르고 술 기운에 마구 떠들어 대다가 먹이를 찾아 다니던<br /><br />하이에나 한테 고만 딱 걸려들어서 꼼짝없이 사기를 당했네, 어쨌네, 이런분들이<br />아직도 교민사회에 많으십니다. 외국생활이란 나와 나의 가족의 사생활들이<br /><br />주변에 노출되면 될수록 위험수위가 점점 높아지게 된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br />그런데 이 완급 조절이 평소에는 잘 되던 사람들도 고넘에 술이 몆잔 들어가게 되면<br /><br />여기가 한국인지 필리핀인지 구별이 안가는지 할말,안할말, 구별없이 마구 해대는<br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유독 잔정도 많고 인정도 많습니다.<br /><br />술한잔 하다보면 &nbsp;인정,잔정,모두 발동이 걸려서 나에 대한 모든 사생활 정보와<br />가족들에 대한 정보까지 모두 이야기를 합니다. 이거 절대 안전하지 못하답니다.<br /><br />내 주변에는 항상 먹이를 찾아 다니고 있는 하이에나들이 얼쩡거리고 있다는 생각을<br />해야합니다. 외국생활에서 술을 너무 과하게 자주 마셔도 않되겠지만 피치못할 사정으로<br /><br />술자리에 참석 하게 되더라도 너무 깊은 대화, 너무 쉽게 형님,아우님, 하면서 터 놓고<br />하는 대화 결코 좋지많은 않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br /><br />하여튼 술이 문제야.. &gt;&gt;&gt;&gt;&gt; 술, 술,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