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2 과유불급 챕터 쓰리!


<p> &nbsp;</p> <p> &nbsp;</p> <p> 이리하여 안해도 될 고민을 안고서 탁구고수 노량진 친구한테 사정사정을 하엿으니...</p> <p> 6시에 기상하자마자 점호 마치고 무조건 탁구장으로 달려가는데 합의, 그리고 저녁 끝나고 다시 취침전까지.. 매일 스파르타식 맹훈련에 돌입 하였다.</p> <p> &nbsp;</p> <p> 이윽고 마침내..</p> <p> 결전의 날은 밝아 왔고</p> <p> 새되어 날아갔던 그날의 쓰린 기억을 간직한채 다시금 탁구대를 마주하고 ...</p> <p> 얍!!</p> <p> 회심의 똑딱이 서비스</p> <p> ( 탁구고수 그 친구의 말인즉슨 내가 초보이기 때문에 써비스를 어렵게 넣어봐야 나만 불리하다고 함, 왜냐하면 어렵게 넣은 서비스는 더 어렵게 되돌아 오기 때문)</p> <p> &nbsp;</p> <p> 그리고 탁구 공이 빠르긴 하지만 금새 공기 저항을 받아 느려지기 때문에 약간만 탁구대에서 뒤로 물러나 있으면 웬만한 공은 다 받아 넘길수 있다는걸 그 동안의 스파르타 연습을 통해 깨달았고, 사실 탁구 구력 6년의 실력을 어떻게 일주일만에 넘볼수가 있겠음?? 그러니 나의 주 장기인 강인한 체력 빠른 발을 이용해야지..ㅎㅎㅎ</p> <p> &nbsp;</p> <p> 아 그러나 역시 탁구 실력 도 당구실력과 같이 고스톱해서 따는건 아니였던지</p> <p> 똑딱이 서비스 넣었더니.. 이눔의 그녀 백스매싱까지...허걱</p> <p> 에헤라 디어</p> <p> 어찌 어찌 간신히 받아 넘기면 이젠 무지막지한 초강력 울트라 대쉬 스매시 @@</p> <p> 아~ 이러다 또 새 되는거 아닐까?</p> <p> &nbsp;</p> <p> 어쨌든 첫 세트는 나의 패.</p> <p> 그러나 역쉬 나의 잔 머리는 틀리지 않았다는걸 2 세트 들어가면서 여실히 깨닫기 시작하는데.. 그녀 다리가 후들거리는지 쉬운 스매싱도 실수하고 랠 리가 몇 번 되면 제풀에 지쳐서 포기 하기 시작하더니...2 세트 지고 나서 3 세트 들어가더니.결국 기권!!! 음 하하하</p> <p> &nbsp;</p> <p> 만세!!</p> <p> 남자불패!! ^^</p> <p> &nbsp;</p> <p> 그 탁구 시합을 계기로 우리 조원중에 나와 그녀는 가장 친한 사이가 되었다.</p> <p> 그리고 첫주 연수가 끝나고,2주 째로 접어 들었는데</p> <p> 연수 과정중에 연극공연이 들어 있었다. 각자가 할 역할을 정하고 있었는데</p> <p> 나는 연극을 굉장히 싫어하고, 또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영 껄끄러웠다. 그런데, 마침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우리 조원들이 내가 글을 잘 쓴다는 것을 알고 나 보고 대본을 쓰는게 어떠냐고 하고, 조장인 그녀도 그러라고 하자,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라 .</p> <p> &nbsp;</p> <p> 다들 모여서 연극에 대해서 토의하고 이런저런 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을 때 나는 연극대본 반만 써 놓고는 혼자서 탱자 탱자 놀구 있었는데, 갑자기 그녀가 내려와서는 나보고 연극대본 다 썼냐고 묻는다.</p> <p> 나는 아직 반밖에 완성 안 되었다고 얘길 하면서 설핏 엹은 웃음을 지었는데</p> <p> 그녀는 갑자기 화를 내면서 언성을 높이더니 종내에는 대성통곡을 하는 것이 아닌가??</p> <p> &nbsp;</p> <p> 아띠.. 건물 로비에서 갑자기 이게 먼 시츄에이션?</p> <p> 내가 멀 어쨋다고!!!!</p> <p> &nbsp;</p> <p> 옆에 보는 눈도 있고 해서</p> <p> 급히 이층 우리조 전용 강의실로 데려가서&nbsp; 도대체 왜 우냐?? 문제가 머냐... 이러고 있는데</p> <p> 도저히 울음을 멈추질 않는다.</p> <p> 근 한시간여&nbsp; 울기만 하더니</p> <p> 자기가 조장 맡으면서, 고민이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 그런데 다른 조원들도 말 잘 안듣고 해서 스트레스 이빠이</p> <p> 받고 있는 도중에 너까지 왜 속을 썩이냐...머 이런 상황이었다.</p> <p> &nbsp;</p> <p>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p> <p> 그게 그렇게 한시간동안&nbsp; 대성통곡할 일이여??</p> <p> 속으로 약간&nbsp;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p> <p> &nbsp;</p> <p> &nbsp;</p> <p> &nbsp;</p> <p> &nbsp;</p> <p> &nbsp;</p> <p> &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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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궁금궁금~ 달리달리 챕터 아팟!

글이 술 술 술 썸씽 생기는건가욧 ㅎㅎㅎㅎ

속으로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ㅑ~~~

눈물은 여자의무기??

한국인 이시죠? 저도 한국인... 그럼 아시죠? "빨!리~! 빨!리~!" 아...숨 넘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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