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소양교육을 다녀왔습니다.
<p>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 편안한 밤 지내고 계신지요?</p> <p> </p> <p> 얼마전 국제결혼 소양교육을 다녀왔습니다.</p> <p> </p> <p> 아직 그녀에게 프로포즈는 하지 않았지만... 해당 교육의 유효기간이 1년이기에....</p> <p> 그안에는 결혼할 생각이 크기에 ㅎㅎㅎ... 연차를 사용하고 다녀왔습니다.</p> <p> </p> <p> 총 3교시로 이루어져 있고,</p> <p> </p> <p> 1교시는 다문화 센터의 담당자 분이 오셔서 제 3자의 입장에서 이런 저런 말씀 해주셨습니다.</p> <p> 가끔씩... 너무 편파적인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심히 걱정하고, 여차하면 반박을 하려고 준비도 했으나 ㅎ..</p> <p> 정말 중립적인 입장에서 말씀 잘해주시네요.</p> <p> </p> <p> 다만 그분이 베트남 분들을 많이 상대하셔서 그런지,,, 그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지만.. 중립적으로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왔습니다.</p> <p> </p> <p> 허나... 그 선생님 말씀 중에... 이상한 사람들이 끼어들어, 훼방을 놓습니다.</p> <p> </p> <p> 첫째 훼방자분... 이미 한번의 국제결혼을 실패하신 분으로 보입니다.</p> <p> </p> <p> "쉼터에 가면, 무조건 여자말만 듣고 남자 즉 신랑 분들의 입장은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남자의 잘못이라 합니다</p> <p> 그래서 저는 불만이 많습니다."</p> <p> </p> <p> 하는게 요지입니다. 그분 말씀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엄연히 담당자분의 수업시간에 막무가내로 그러한</p> <p> 말을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p> <p> </p> <p> 질의 응답시간에 그러한 말들을 해야하는데... 저를 비롯한 여러 예비 신랑님들... 기분이 언찮아 보입니다.</p> <p> </p> <p> 거기다가 다른 한분이 가세하여 불만을 토로합니다... 사람들 표정은 점점 안 좋아지고 ㅎㅎ</p> <p> 이분은 3교시 때 많은 사람들로 부터 타박을 받습니다. ㅋ</p> <p> </p> <p> </p> <p> </p> <p> 2교시는 법무부에서 나오신 분이 국제 결혼 관련, 법 사항 및 비자 발급 방법, 그리고 귀화 방법 등에 관한 전반적인</p> <p> 법률 사항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p> <p> 이 시간에는 지루한 법 사항들 때문인지... 조용히 수업이 진행됩니다. ㅎ</p> <p> </p> <p> </p> <p> 3교시... 베트남에서 시집오셔서, 10년 이상 한국에서 잘 살고 계신 주부님이 강사로 오셔서 베트남에 대한 소개 및</p> <p> 자신의 경험을 수업해 줍니다.</p> <p> 모든 사람들이 그분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이야기를 듣습니다.</p> <p> 근데... 아까 1교시 때 수업 흐름을 깨신 첫분을 도와서 동조하던 분이 훼방을 놓습니다.</p> <p> </p> <p> " 여기 베트남 결혼만 하는 사람들만 있는거 아니니 다른 실생활적인 이야기를 해달라고 합니다"</p> <p> </p> <p> 그분 여러 사람들로 부터 타박을 받습니다... 그 뒤로는 조용히 하시고.. 수업은 이어집니다.</p> <p> </p> <p> 비록 베트남 출신 주부님이시지만, 자신의 경험담 등 소중한 이야기 들을 수 있었습니다.</p> <p> </p> <p> 3교시의 질의 응답시간에 한분이 질문하십니다.</p> <p> </p> <p> " 결국은 돈 때문에 한국으로 시집오는거 아니냐고?"</p> <p> </p> <p> 베트남 강사님은 당황한 표정으로 "맞습니다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행복해지기 위해서 한국행을 택합니다."</p> <p> 라는 요지로 말씀하십니다.</p> <p> <font color="#0900ff">(이 부분에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기분이 안 좋으실수도 있지만... 그저 들은 바를 옮기는 것이므로 큰 양해를 바랍니다.)</font></p> <p> </p> <p> 그리고 다른 청중 한분이 말씀하십니다.</p> <p> </p> <p> "그래도 우리랑 결혼해 주는 신부들이 얼마나 고맙습니까? 멀리서 왔는데, 이해하고 잘해줘야지요...</p> <p> 솔직히 말해서 젊은 여자 좋아하고 선호하는 한국 사람들도 문제 아닙니까"</p> <p> </p> <p> 라는 요지로 말했습니다. 많은 예비신랑 또는 신랑님들이 웃으시면서 호응하시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집니다 ^^</p> <p> </p> <p> 이리하여 3시간의 교육은 끝나고 수료증을 받아서 귀가를 했습니다. ㅎㅎ</p> <p> 저야 회사 기숙사로 컴백했지만,,, 그래도 한 단계를 했다는 기쁨이 큽니다.</p> <p> </p> <p> 그리고 조용하시지만, 행동이 이상해 보이는 2분이 계십니다.</p> <p> </p> <p> 수업시간 내내 불안한 행동을 하며, 좌우 옆을 번갈아 보시면서, 자꾸만 웃으십니다 ㅠ.ㅠ.........</p> <p>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시길.....</p> <p> </p> <p> </p> <p> 이상 국제결혼 소양교육 체험기를 마칩니다. ^^</p>
제가 받을때는 실제 곃혼한(외국배우자) 주부는 강의 진행이 없었는데 ... 모두 한국분만 했었는데 약간 바뀐듯 합니다.
@ inter - 지역마다 다 틀릴겁니다. 제가 본 다른 참조글에서도 한국분만 오신곳도 있고, 필리핀 부인분들 오신곳도 있구요.
헉 한가지 질문해봐도 되는지요. 님 아이피가 울산으로 나오네요. 울산에 계신가요?
@ inter - 울산은 아니고... 경남의 어느 촌구석입니다 ^^;
수고하셨어요.. 이제 걸음마네요.. 신부와 함께 행복해 지기 위해 우리는 많은 노력을 합니다. 많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가 알아가고 사랑하며 아껴주는 삶이 되시길요.. 행복하셔요.. ^^
@ 기쁨가득한 - 네...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야지요.. 한양가게 되면 꼭 뵙고 싶은 분입니다 ^^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리어터 - 네.. 언제라도 연락주셔요.. 점심때가 전 좋습니다. 저녁은 아내와 함께.. 아니면 우리집에 같이 가셔도 좋습니다. ^^ 김포입니다.
젊음은 부조리를 알고 맞서 싸우기엔 너무 짧고 아름다운 시간들임을...알면서도 아쉬움이 남는것은 아직 내 가슴에 허황된 기대가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이련가...
저는 500 페소 내고 면제 받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