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금 수위 있는 납량특집2번째) 필리핀 귀신 체험담.


<p> &nbsp;</p> <div> 때는 필리핀에 두 번째로 일을 하러 온 ..2009년.</div> <div> 당시 사귄지 1년 정도 된, 애인과 함께 있고 싶어서, 애인가족들이 사는 집에 들어가서 같이 살게 된다.</div> <div> &nbsp;</div> <div> 집은 로컬지역. 웨스트자모라 라는 지역으로, 살게 될 집은, 아파트라고 하지만, 상당히 낡은 집이었으나, 내부는</div> <div> 가격에 비해, 꽤 넓어서, 거실과 주방, 방2개, 다락, 화장실 등 없을것은 없는 집이었다.</div> <div> 하지만 왠지 모를..말로는 형용이 안되는 그런 기분이 드는 집이었다..</div> <div> &nbsp;</div> <div> 어쨋든, 나는 일을 시작했고, 매일 지프니, 택시를 타고 다니며, 생활을 했다. 다른 한국인들 처럼..</div> <div> 그러던, 어느날 집에서 잠을 자는데, 악몽을 꾼다. 꿈의 배경은 바로 집이었으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div> <div> 그저, 누군지 모를 불청객이 집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존재가 인간이 아님을 인지하고,&nbsp;</div> <div> 싸우려들었다.(꿈 속에서 귀신만 만나면, 무조건 싸우려 한다..제 여친은 절대 그러지 말라고...ㅎㅎ)</div> <div> 싸우려 드니, 몸이 말을 안듣는다. 그래서, 입으로 욕바가지를 내 쏟는데, 갑자기 입이 돌아간다..</div> <div> 몸도 입도 말을 듣지 않으니, 혼자 그렇게 끙끙 대다 깼다. 그 이후, 악몽은 종종 찾아왔다..</div> <div> &nbsp;</div> <div> 그러던 어느날, 아주..이상한 일을 겪는다. 쉬는날 초저녁 7시경에 방에서 여친과, 누워서 tv를 보고 있는데,&nbsp;</div> <div> 발 끄트머리에 놓여있던 노트북 가방이(노트북 15.4인치짜리가 들어있는..) 혼자 앞으로 전진한다..</div> <div> 그..뒤집어 지면서, 전진하는 형태.. 그러다, 또 한번 한다..</div> <div> &nbsp;</div> <div> 애인과, 둘이 있다보니..꺄악~~!! 이러진 않고..&quot;헐.. 저거 뭐야..,, 신기한데..??&quot; 그러고..내심 태연한척 했다..</div> <div> 꺄악 하면,,그게 더 무서울 것 같았다..</div> <div> 그리고,, 울집에 얹혀 사는, 빠끌라가 한명 있다. 어릴적부터 거둬 들인 아이라,,그냥 가족이라고 생각함 된다.</div> <div> 얘는 거실에서 기거했는데, 하루는 이런 얘길 한다. 전날 밤에, 자다가 갑자기 깨서 주방을 보니(주방과 거실이 하나의</div> <div> 공간이다.) 웬 소년이 자기를 보고 있다가, 깜짝 놀라서, 다시 보니, 사라졌다 한다.</div> <div> 뎅장...여긴 무슨, 헌티드 힐인가..온갖 귀신들이 다 모여있다 보다..</div> <div> &nbsp;</div> <div> 그러고, 몇일 동안은 한밤중에, 주방 찬장에 놓인 접시들이 심하게 흔들리며, 서로 딱딱거리며 부딪히는 소리가&nbsp;</div> <div> 자주 나기 시작했다.&nbsp;</div> <div> 말로만 듣던, 폴터가이스트 현상인가..귀신들이 신나서 아주 난리 부르스를 치는갑다..</div> <div> 결국, 2달정도를 살다가, 포기하고, 이사 결심.</div> <div> &nbsp;</div> <div> 말라떼 로빈X 타워로 이사간 후, 귀신은 커녕, 그 흔한 악몽도 안꾸었다..</div> <div> &nbsp;</div> <div>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하다. 한국에서도 못 경험한 것들을 여기서는 종합선물세트로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div> <div> &nbsp;</div> <div> &nbsp;</div> <div> 고맙다 필리핀..뭐 이런 걸 다....</div> <div> &nbsp;</div> <div> &nbsp;</div> <div> &nbsp;</div> <div> &nbsp;</div>

Comment List

쿨~

@ ogregogi - ㅎㅎ. so cool 이죠?

술한잔 떠놓고...달래 보시지 그랬어요..."대박"~자리인데....일명..도깨비 자리...아깝당... 한국도 그래요...그자리 텃신을 못이기면...죽어 나가죠...근데...그텃신을 누르면...대박 납니다.. 믿거나 말거나................으흐흐흐!!!

@ 바탕까스 - 그런가요. 필리피노는 귀신도 말귀를 제대로 못알아먹고, 게을러서, 대박을 못안겨 줄것 같아요. 가령.. 귀신왈 "내일 아침 7시에 대박을 알려주마~" 나. "ok" 다음날 8시 나. "왜 아직이야?" 귀신왈 " traffic kasi" 나 " 됐다 이눔아"

@ 라데26 - 으잉...교통이 막혀...? 헐!!

@ 라데26 - ㅎㅎㅎㅎㅎㅎㅎㅎ

@ 라데26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완전 빵터졌습니다.

@ 뚝섬gd - 필리핀에서 굿하시는 분도 있나요? ㅎ 이미 옛날이야기라, 지금은 전혀 상관없는 얘기가 됐습니다^^

얼쑤~

@ 조개먹는하마 - 도깨비들이 덩실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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