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인 택시


<p> 텍시를 탓습니다.</p> <p> 빈속에 마신 소주 반병에 정신이 어질합니다.</p> <p> 술김에 짭ㄹ은 영어 따갈로그로 기사와&nbsp; 이야기를 합니다</p> <p> 둘다 반만 이해를 합니다..</p> <p> 지는 지이야기하고 나는 내 이야기 합니다.</p> <p> 그래도 웃음 포인트는 똑같네요.</p> <p> 잔돈이 없습니다.</p> <p> 집에 있는 무서운 여자한테 잔돈좀 준비 해달라하고&nbsp; 집에 도착하니 얼굴에 펙을 붙인체 쪼그리고 앉아 기다리고 있습니다.</p> <p> 저야 매일 보는거라 그런갑다 하지만 이 택시기사 그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랍니다.무무(귀신)인줄 알았답니다.ㅋㅋ</p> <p> 잘 타고왓다고 팁도 주고 잉앗 (조심해서 잘가)하고 보냅니다.</p> <p> 아침에 보니 제 수첩을 놓고 내렸네요 수첩속에 면허증 신용카드 기타등등 에효 이놈의건망증</p> <p> 가드하우수에 전화해서 택시 수배했습니다.&nbsp; 빌리지 들오올때 면혀증 맡기고 들어오잖아요. 오전에 수첩 찾았습니다.</p> <p> 알고보니 택시기사가 어제 저녁에 &nbsp;수첩 돌려줄려고 가드에게 맡겼다네요.&nbsp; 이런경우 그냥 잊어버리는</p> <p> 게 통상적인건데 다시 찾으니 이런일도 있나싶네요.&nbsp;</p> <p> 어딜가도 좋고 나쁜사람들이 잇나봐요.&nbsp;&nbsp;</p> <p> 필리핀에서 겪은 기분좋은 일중 하나엿습니다.</p> <p> 회원님들도 항상 기분좋은일들만 주위에 가득하세요 ~~</p> <p> 택시에 뭐두고 내리시지는 말구요 ^^</p> <p> &nbsp;</p> <p> &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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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문에서샘솟는미끈한물방울 - 남이사 반통을 먹던 반병을 먹던...참견하지마 새꺄... 또라이 새끼....밥은 먹고 다녀라 새꺄!!~~~ㅋㅋ~회원들한데 쪽지로 욕지꺼릴를....보내며 새해부터 그렇게 욕먹고 싶냐 그렇게 살구싶니...똥~싸면서 한번 셍각 해바라....응"응" 닉을 바꿔가면서 생지랄을 하고 다니는군아....모태저주 받은놈....ㅋㅋ

님!! 집에있는. 무서운여자에서. 참오랜만에. 소리내어. 웃어보네요. 내내. 행복하세요^^

세상은 어딜기나....다..똑같습니다...천당과 지옥....좋고 나쁨은...항시 있습니다...^^

좋은 택시 기사

좋은 택시기사네요^^ 저도 집에 무서운 여자가 두분 이나 있습니다, 와이프.딸^^

@ ORAORA - ㅎㅎ 정말 무섭겠다.

저도 바콜로드에서 일이지만 한인 마트에서 신라면 1박스와 기타 이것저것 해서 1000페소 이상 구매하고 택시 트렁크에 싫어 놓고 그냥 내렸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난뒤에 알게 되었고 이미 많이 늦었지요.. 윗분처럼 게이트에 면허증 맡기는것도 아니기에 포기했죠. 하지만 몇시간 지난뒤 그 택시가 빈차로 물건 두고 내렸다고 외진 처가댁까지 온것입니다. 고맙다고 200페소 팁을 지불하였지만 기분은 2만페소 이상이었습니다. 북불복인것 같아요..

좋네요 그런데 제가 당한일에 비하면 약과 ㅎㅎ 가드 하우스에 면허라도 마껴두었던지라 수배라도 되겠지만 전 그런것도 없이 폰을 두고 내렸는데.. 필에서 폰은 현금이죠?ㅎ 전화하니 받길래 아무 대가 없이 그걸 오라는데로 가져다 주더군요 물론 그냥 가려는거 잡아서 5쥐어 줬습니다.ㅋ

전에 글을 오렸었는데... 하루 밤에 같은 택시에 전화기를 놓고 내려서 다시 찾았구요. 그 택시를 타고 밥 먹으러 갔는데 지갑이 택시 앞 의자 밑에 떨어뜨리고 나중에 저장된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지갑도 다시 찾았어요. 당시 지갑에 2만페소 넘는 현금이 들어있었는데 지갑을 건드리지도 않고 그대로 택시를 몰고 찾아왔네요. 참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양심바른 택시 기사들이 많으네요^^ 매번 나쁜 이야기만 듣다가 좋은 이야기들으니 괜찬은데요 ㅋㅋ

한 8년전에 보름 일해서 산 디카를 택시에 두고 내렸던 동생은 빌리지에서 택시 번호 받아서 택시회사 찾아가서 발뺌하는 녀석들 사이에서 서랍에 모셔놓은 자기 디카를 찾아온 적이 있었네요. 장한 녀석 이번에 한국가서 보고 와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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