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 노하우는 사업상 일급 기밀사항인데..이리 쉽게 알려주시다니... 우리가 삐노이와 다른것이 바로 이런것이죠. 어떻게든 그저 하나라도 더 알려줄라고 하는 우리와 어떻게든 그저 하나라도 더 숨겨서 알궈먹을라는 삐노이들... 이정도를 알기까지 그 수많은 역경과 어려움이 눈에 보이는듯 하군요.

이런 정보는....쪽지루....저한테만 날려 주셔야죠....이거이 벌써 소문 났겠네...ㅎㅎ

근데 물통 하나에 얼마하나요? 저희는 라운드나 슬림타입 모두 한통에 117페소에 공급 받고 있습니다. 마닐라는 좀 더 싼곳이 많던데 앙헬레스에서는 저게 제일 싸네요. 전 운좋게 원래 하던 곳을 이어받아서 배달 기사녀석이 기계도 잘 고치고 만능입니다. 그 녀석 없으면 저도 전문 메카닉을 불러야 하는데 다행이도 아직 잘 고치고 있네요. 한 15년 해오던 곳이라 어느 정도 틀이 잡혀서 편합니다. 깜뽀님처럼 처음부터 시작하는거라면 정말 자리 잡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들거란 생각도 가끔합니다. 여긴 꽤 큰 지방도시라 경쟁도 꽤 있습니다.

저도 물집 하나 하까요?ㅋ